[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파산한 토이저러스와 자회사 베이비저러스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백화점체인 JC페니가 유아용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백화점 내 베이비샵 500개를 새로 연다.
신규 매장은 주로 문을 닫은 토이저러스와 베이비저러스 판매점 인근에 오픈한다. JC페니는 이곳에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유아용 침대와 유모차, 카시트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월마트와 아마존 등은 유아용품을 판매 제품을 늘리거나, 임신한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임스 스타크 JC페니 수석 부사장은 "베이비 케어사업은 2021년 1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경영으로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