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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금융위기 우려, 코스피 2240선 추락…외인 사흘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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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금융위기 우려, 코스피 2240선 추락…외인 사흘째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공세에 224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터키 리라화 가치가 검은 금요일로불리는 지난 10일 달러화 대비 10% 이상 폭락했다. 미국과 터키 간의 갈등으로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6.24리라로 주저앉았다.
그 여파로 터키의 10년 국채 금리는 20%를 넘어섰고 CDS(신용부도스왑)는 전일 대비 60bp 높아졌다.

터키발 신흥국 위기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96.09포인트(0.77) 하락한 2만5313.14, S&P500 지수는 20.30포인트(0.71) 내린 2833.2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2.67포인트(0.67) 하락한 7839.1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이 점점 더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33억원, 10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34.34포인트(1.50%) 하락한 2248.45에 거래를 마쳤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며 터키발 악재에 된서리를 맞았다. .

통신업(-0.16%), 은행(-0.73%), 전기,전자(-0.76%), 전기가스업(-0.87%), 섬유의복(-1.02%), 운수장비(-1.14%), 서비스업(-1.37%), 화학(-1.4%), 제조업(-1.44%), 금융업(-1.6%), 음식료품(-1.61%), 보험(-1.99%), 기계(-2.12%), 유통업(-2.15%), 종이,목재(-2.36%), 의료정밀(-2.52%), 철강,금속(-2.63%), 건설업(-2.77%), 운수창고(-2.89%), 증권(-3.64%), 의약품(-3.9%), 비금속광물(-4.2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 제시로 4.23% 하락마감했다.

제약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체적으로 위축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88%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7% 약보합세를 보였다.

POSCO 2.74%, 삼성생명 3.09%, 아모레퍼시픽 2.84%, LG전자 3.42%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26%, 삼성에스디에스1.34%, S-Oil0.85%, 롯데케미칼0.73% 등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