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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도움 안 될 것 같지만 다 도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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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도움 안 될 것 같지만 다 도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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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기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대기업과 기자를 거쳐 연기자로 거듭난 배우 진기주의 이력이 주목 받고 있다. 그는 특이한 이력들에 대해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다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지난 3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남다른 이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진기주는 "(대기업 입사는) 지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고 합격을 받아야 하는 직업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원해서 입사를 하게 됐다"고 대기업 입사 계기를 밝혔다.

당초 진기주는 대기업을 그만 둔 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려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기자시험 공부를 하게 됐고 기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기주는 3개월 만에 기자를 그만두고 201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가 3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정을 한 데는 모두 ‘연기’라는 꿈을 향한 열정 때문이었다.

기자를 그만 둘 당시 가장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 건 아버지였다. 진기주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라”, “넌 이제 내 딸이 아니다” 등의 발언을 하며 진기주의 연기를 반대했다.

진기주는 “진짜 무서웠다”면서도 “최근에는 늘 본방하수를 하시고 영화도 제일 먼저 보러가신다”고 전했다.

진기주는 "이걸 했다가 저걸 했다가 전혀 도움이 안 됐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게 의외로 다 도움이 되더라"며 "그래서 완전 다른 조각들인데 맞춰보면 퍼즐이 완성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