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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분기 영업익 62억원…전년比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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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분기 영업익 62억원…전년比 50% ↓

-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2분기 비수기 영향 탓"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265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265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265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7.8% 감소한 9억9400만원이다.
진에어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대외 환경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2분기 비수기 영향 및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는 동남아·일본 인기노선 대형기 투입 및 증편으로 공급을 늘렸고, 장거리 노선 단독취항을 통한 수요 창출로 수익이 개선됐다. 또한, 지방발 인기노선 운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됐다.

진에어는 올 하반기에는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및 환율 등 대외환경을 주시하며 대응할 예정"이라며 "NEW PSS(Passenger Services System,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도입에 따른 부대수입 증대 및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