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푼라디오는 출시 3년 만에 하루에 방송 업로드 수 1만 건, 다운로드는 25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성장세다.
스푼라디오는 아프리카TV의 음성판이라고 볼 수 있다. 음성 기반 실시간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생방송 라디오 채널 '라디오', 녹음 클립을 올리는 '캐스트', 오디오 전용 드라마 '툰', 오디오 수다방 '톡'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방송과 청취 등 서비스 이용은 무료지만, 방송인과 청취자 사이에 가상 선물을 주고받는 서비스는 유료다. 아프리카TV와 마찬가지로 부가서비스로 수익을 견인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스푼라디오는 앞서 KB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1700억달러(약 191억원)의 투자지원을 받으면서 콘텐츠개발·마케팅 등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