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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이 성공해야 '갤럭시S10'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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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이 성공해야 '갤럭시S10'이 산다

-갤럭시 S9·S10 중간다리 역할 필요성 강조

삼성전자가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어깨가 무겁다. 갤럭시S9 부진에서 시작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문 침체가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10'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9은 갤럭시 노트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성능과 디자인 모두 한층 강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4시간 사용 가능한 4000mAh의 배터리와 128GB, 512GB의 대용량 메모리, 고성능 10nm 프로세스를 적용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9이 갤럭시S9과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10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은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2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S8이 출시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조3900억원 감소했다. 갤럭시S9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갤럭시S9은 카메라 성능이 개선됐지만, 전작과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스펙이 강화된 갤럭시노트9의 성공여부가 갤럭시S10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갤럭시S10을 출시 할 계획이다.

외신과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지문인식 장치가 기존 광학식이 아닌 화면내장형(FOD)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5.8인치와 6.1인치, 6.4인치 3가지로 나눠 출시할 전망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