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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강보합 마감…'마녀의 날' 옵션만기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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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강보합 마감…'마녀의 날' 옵션만기에도 '선방'

외인 현물 선물 매도에 '휘청'…개인·기관 매수에 '반등'
삼성전자발 시총 상위주 강세, 넷마블 급락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과 8월 옵션만기로 인한 수급 부담에도 2300선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현물과 선물 매도에 장 막판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비차익매매 순매수 유입에 약보합세였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상승 반전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60억원, 12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5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합계 48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기전자나 의약품 등 위주로 매도해 그동안 오른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1.32%),LG화학(2.39%), NAVER(3.87%) 현대모비스(0.87%) 등이 강세였다.

SK하이닉스(-2.26%),POSCO(-1.35%),현대차(-1.18%), 삼성물산(-0.40%) 등은 하락했다.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대덕전자(3.09%)가 대덕GDS(3.9%)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하면서 관련주들도 뛰었다.대덕GDS우는 전일 대비 18.83% 오른 8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넷마블 (-11.6%)은 기대보다 낮은 2분기 실적 발표로 전일대비 11.27% 하락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382개, 하락 종목 수는 423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