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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폭염과 가뭄에 7800억원 손실 예상…낙농업계 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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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폭염과 가뭄에 7800억원 손실 예상…낙농업계 큰 피해 우려

세계적인 낙농업 국가 덴마크도 올 여름이 버겁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적인 낙농업 국가 덴마크도 올 여름이 버겁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세계적인 낙농업 국가인 덴마크가 올해 농업 분야에서만 45억 크로네(약 7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덴마크 농업식품부가 발표했다.
덴마크의 뉴스포털 더로컬은 8일(현지 시간) 농업식품부 야곱 엘레만-얀센 농업식품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심각한 무더위와 더해진 가뭄으로 인해 농업분야의 손실액이 막대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7월 농업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구제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유기농업 종사자들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만큼 낙농업을 포함한 모든 농업분야가 현재 매우 심각한 처지에 놓여 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당분간 이 가뭄과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유례없이 긴 여름을 보내는 세계가 다 똑같은 심정일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