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57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아마존 종목 거래량이 급증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572억8000만달러로 직전 반기(467억9000만 달러)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79억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4.0%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17.8% 늘어난 39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별 외화주식은 미국 주식의 결제 금액이 크게 늘었다. 개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아마존(미국)이 10억5000만달러로 직전 반기(3억8000만달러) 대비 176.3% 증가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ADR(미국)도 7억5000만달러로 직전 반기(4억달러) 대비 87.5% 증가하는 등 미국주식의 결제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35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말(374억3000만달러) 대비 5.8% 가량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14억달러로 지난해 말 96억4000만달러 대비 18.3% 가량 증가했으며, 외화채권은 23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대비 14.1%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4.6%)이었으며, 보관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의 비중이 전체시장 보관금액의 94.7%를 차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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