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올림픽 특수와 함께 수도권 재개발 등의 호재를 배경으로 H형강 소형봉강 등 건설강재 생산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일본 조강생산량이 2707만t을 기록할 곳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수치다.
분기 생산량이 2700만t을 넘어선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4년 만이다.
경제산업성은 “국내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철강 재고 수준이 높은 상태여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을 반영한 올해 상반기(일본 회계기준 4~9월) 생산량은 536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다.
또 3분기 철강재 생산량은 235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탄소강은 1845만t으로 4.9% 늘어난다.
수출용 강재 생산은 617만t으로 0.6% 소폭 증가한다. 고로는 12만t을 늘려 잡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