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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 철강수요 3분기도 ‘쾌청'…4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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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 철강수요 3분기도 ‘쾌청'…4년 만에 최고

-조강 2707만t 생산 예상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가 없음 @한국철강협회 2016년 철강사진전 철바벨탑 이애란作이미지 확대보기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가 없음 @한국철강협회 2016년 철강사진전 철바벨탑 이애란作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일본의 철강수요가 3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동경올림픽 특수와 함께 수도권 재개발 등의 호재를 배경으로 H형강 소형봉강 등 건설강재 생산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이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과 건설 등 철강 핵심 수요산업이 부진한 것과 대조된다.

12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일본 조강생산량이 2707만t을 기록할 곳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수치다.

분기 생산량이 2700만t을 넘어선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4년 만이다.

경제산업성은 “국내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철강 재고 수준이 높은 상태여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을 반영한 올해 상반기(일본 회계기준 4~9월) 생산량은 536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다.

또 3분기 철강재 생산량은 235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탄소강은 1845만t으로 4.9% 늘어난다.
탄소강 기준 고로메이커들은 생산량을 30만 톤 늘릴 계획이다. 전기로메이커는 27만t을 늘린다. 동경올림픽, 수도권 재개발 등의 호재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용 강재 생산은 617만t으로 0.6% 소폭 증가한다. 고로는 12만t을 늘려 잡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