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일 KNSS 개회식을 개최했다. 크라카타우는 포스코와 공동투자로 인도네시아 첫 고로인 크라카타우포스코(PTKT)를 건설한 인도네시아 대표 국영 철강사다.
앞서 KNSS는 2012년부터 개발 단계에 들어갔고 지난달부터 생산 테스트를 시작했다.
목표로 삼는 시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일본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혼다 등이다. 현재까지 자국에서 자급이 가능한 차강판 생산량은 20만 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고품질 강판 공급을 위한 시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차강판 생산을 위한 열연 등의 소재는 신일철주금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크라카타우스틸에서도 현지 조달할 방침이다.
신일철주금의 신도 타카오 사장은 이 날 개회식에서 "회사설립에서 사업 시작하기까지는 크라카타우와의 신뢰가 기반이 됐다“며 ”KNSS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