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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코스피 2290선, 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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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코스피 2290선, 외인·기관 동반매도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불을 놓으며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01포인트(0.30%)내린 2294.44에 거래중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889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503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4.19%), NAVER(0.27%), 삼성물산(0.7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3.80%),POSCO(-0.60%), 현대차(-0.78%), LG화학(-0.27%), 현대모비스(-1.08%) 등은 약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0.18%) 내린 2만5583.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하락한 2857.7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포인트(0.06%) 오른 7888.33에 망을 마쳤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미국산 제품 16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의 관세를 오는 23일부터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한 25% 관세를 오는 23일부터 징수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7월 수출이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한 것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요인"이라며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는 한 한국 증시는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