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KT는 그동안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시장에서 5500㎞ 이상의 광케이블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 지형에 최적화해 설계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으로 광케이블을 구축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 분야 등 다양한 미래융합 분야에서 추가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정보통신부(DICT)를 설립하고 전자정부(E-Government) 사업을 적극적 추진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ICT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 KT가 가진 통신망 설계·구축·운영 기술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KT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대한민국의 대표 통신기업으로 ICT 강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