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산산은 8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근처에 머물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수도권 간토 지방과 도호쿠 지방이 이날 낮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일본 북단 홋카이도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9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호남 5~40mm, 충남과 호남를 제외한 전국 10~60mm로 예보됐다.
지역에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푹염은 꺾이지 않고 계속되겠다.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7~32, 인천 27~31, 수원 26~33, 춘천 26~34, 강릉 25~30, 청주 27~35, 대전 26~33, 세종 25~33, 전주 26~35, 광주 26~36, 대구 25~35, 부산 26~33, 울산 24~32, 창원 25~34, 제주 27~32도다.
다음은 폭염경보 지역 등이다.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한편 14번째 태풍 '야기'가 8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50㎞ 부근 해상에서 발생 북상하고 있다.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1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490㎞ 부근 해상을 거쳐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동남동
쪽 9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