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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2분기 순이익 20​​배 껑충↑…메모리 부문 매각으로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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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2분기 순이익 20​​배 껑충↑…메모리 부문 매각으로 12조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 부분 매각으로 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 부분 매각으로 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시바가 8일(현지 시간) 발표한 4~6월 결산(미국 회계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2배인 1조0167억엔(약 12조6043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사업 부문의 매각에 따라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도시바의 영업이익은 급감하고 있어, 메모리 사업을 대체할 캐시카우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시바 메모리 사업의 매각 이익은 9655억엔(약 9조7437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8422억엔(약 8조4993억원)이었다. 화력·수력발전 사업의 수입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5% 감소한 7억엔(약 70억6433만원)으로 급감했다. 화력·수력발전 사업이 적자로 전환된 데 이어 반도체와 하드 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의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도시바는 연간 매출 목표는 동결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700억엔(약 7064억원), 매출은 33.1% 증가한 1조700억엔(약 17조983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