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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액트로, 삼성 갤럭시노트9 수혜 기대…28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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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액트로, 삼성 갤럭시노트9 수혜 기대…28일 코스닥 상장

삼성전자 관련 매출비중, 지난해 연결기준 99.2%
삼성 갤럭시노트8 듀얼카메라 채택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듀얼에서 트리플로 카메라 모듈시장이 확대되면서 갤럭시노트8에도 듀얼카메라가 채택돼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이 확대되면서 회사의 주력 제품인 구동장치 시장 역시 성장을 지속, 회사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액트로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카메라 모듈부품 및 설비 제조회사다.

AF(Auto Focusing, 자동초점 기구장치)∙OIS(광학식손떨림보정장치)∙IRIS(조리개 역할) Actuator 등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과 제조공정에 필요한 설비와 장비류를 제작하고 있다.

액트로 주요제품의 주 매출처는 삼성전기다. 액트로 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 관련 매출비중은 지난해 연결기준 99.2%다. 즉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하락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종 고객사는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이다.

하 대표는 "지난달부터 노트9 부품도 양산중이다"면서 "특히 기존 카메라 대비 월등한 사진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IRIS 구동장치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트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63억5000만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 30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910억원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액트로의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40억원~288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6일~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