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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이집트 사업 확장…82인치 TV 현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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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이집트 사업 확장…82인치 TV 현지 생산

삼성전자가 이집트 시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집트 시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시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9일 현지 매체 엘워탄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집트 법인은 내년 초부터 이집트 베니수에프(Bani Suef) 공장에서 82인치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집트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이집트 베니수에프에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공장을 세우고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이 공장은 36만 6000㎡ 규모로 연간 200만대 가량의 TV와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집트 TV 시장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기록한 이집트 TV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0%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지난 5월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개최하고 중동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집트법인 관계자는 "이집트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며 "2018년형 QLED TV 시리즈 출시와 별도로 이집트 시장은 삼성전자의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