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프로젝트인 '스플래시 월드 하버시티'에 참여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부동산 업체 하텐랜드(Hatten Land)가 주도하는 말레이시아 워터파크 프로젝트의 개발 단계 운영 자문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서부 항구 도시 말라카에 지상 14층 높이, 50만㎡ 규모의 초대형 워터파크를 짓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2억 링깃(약 549억원)에 달한다.
내년 말 완공돼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로,삼성물산은 워터파크 운영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터키 워터슬라이드 공급업체 폴린워터파크가 워터 슬라이드 설계 및 제조를 담당한다. 폴린워터파크는 1km가 넘는 워터 슬라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텐랜드는 이번 워터파크 개장으로 하루 최대 5200명, 매년 85만 명의 입장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