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들이 모여 각국의 우수한 사회변화 아이디어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중국 현지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푸투오구 저우산시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한·중 대학생 SUNNY 60여 명과 저우산시 현지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저우산시는 중국 저장성 소재의 항구 도시로, 해양 자원 및 관광 자원이 뛰어난 곳이지만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등 지역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곳이다.
SUNNY는 저우산시에서 해결할 사회문제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업 부재 ▲지역 내 식수 오염 문제 ▲저우산시 주민의 주인의식 부족을 선정했다.
한·중 대학생들은 언어적·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며 문제 해결에 아이디어를 모았고, 그 중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화 됐다. 저우산시 주민이 수질 오염 정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SUNNY는 저우산시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고등학생에게 사회혁신 교육을 제공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SUNNY 글로벌 캠프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문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사회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SUNNY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자발적·주도적으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