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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카이프7 지원 종료 '잠정연기'…사용자 의견 적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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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카이프7 지원 종료 '잠정연기'…사용자 의견 적극 수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크게 변경돼 사용 어려워

MS가 9월 1일부터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스카이프7의 지원을 잠정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스카이프이미지 확대보기
MS가 9월 1일부터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스카이프7의 지원을 잠정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스카이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올해 9월 예고되어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음성 통화 앱 '스카이프(Skype) 7'에 대한 지원 종료가 잠정 연기됐다.
MS는 지난 7월 스카이프8의 데스크톱 버전을 출시하면서 "모든 사용자에게 최고의 스카이프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이유로 이전 버전인 스카이프7의 지원을 2018년 9월 1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많은 유저로부터 "스카이프7의 지원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쇄도해 결국 MS는 스카이프7의 지원을 잠정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신 버전의 스카이프8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변경됐으며, 기존 버전에서 사용하던 기능이 대폭 삭제되거나 수정됐다. 이 때문에 스카이프7에 익숙한 사용자들 사이에 "(스카이프8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쇄도했다. 또 스카이프 포럼에서도 "스카이프7 지원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수많은 요청에 의해 MS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카이프7 지원을 잠정 연장하며, 요청을 받은 기능은 스카이프8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럼에 게시했다. 다만 스카이프7의 지원 종료 시기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향후 스카이프8의 피드백 개선 상황에 따라 MS가 다시 종료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