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은 8일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기상청은 제13호 태풍이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까지 일어나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태풍과 지진은 오늘 날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 지진이 난 인도네시아에서는 피해가 늘고 있다.
규모 7.0의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연안의 작은 섬에 고립됐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이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고 7일 전했다.
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북롬복 방사르항 인근 마을은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가옥과 상점들이 무너진 채 방치되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