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약 20명 안팎의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 8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에서 인재 채용활동을 펼쳤다.
신 대표는 노항덕 R&D 기획실장·은종수 바이오 연구소장 등과 함께 이달 1일부터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회의'에 참석해 현지 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미국 시카고에서 정우경 식품연구소장과 식품 R&D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분야에서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 트립토판, 발린 등)과 식품조미소재(핵산 등) 등 세계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살균·발효 등 식품 제조 관련 기초 기술은 물론, 품종 개발과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교류했다.
이번에 뽑힌 인재들은 올 하반기 바이오와 식품 분야 국내·외 연구소와 사업장에 배치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신 대표는 "초격차 R&D 경쟁력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 직접 인재 채용에 나서게 됐다"면서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CJ인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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