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화 점포'는 2015년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키오스크(Your Smart Lounge)와 ATM을 동시에 배치한 초소형 점포로, 기존 ATM만 보유한 무인점포를 고도화했다.
특히 무인화 점포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디지털 키오스크를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보다 편안하게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키오스크의 화상상담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킨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상가동에 무인화 점포를 오픈했으며, 이번 달 중 고려대학교 인근에 추가 오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도 오프라인 채널은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무인화 점포모델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점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