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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타이어, 2Q 낮은 수익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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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타이어, 2Q 낮은 수익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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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신규 공장의 공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 7조원, 영업이익률 11%~12%로 제시했다. 기존 대비 매출 5%하락, 영업이익 20%~25%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정용진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과 북미 업황 악화에 따른 테네시 공장 정상화 지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833억원으로 시장기대치 1984억원을 하회했다. 신규 공장의 적자 지속과 내수·중동의 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원인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 증가분의 대부분은 판가 상승 효과로 물량 및 환율 영향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상위 타이어업체(11.7배) 대비 밸류에이션이 PER 8.4배로 매력적"이라면서 "테네시공장 투자의 일단락으로 Capex가 향후 4000억원5000억원 규모로 안정화됐다"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