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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휠라코리아, 자회사 실적개선 본격화… 기대치 이상의 탑라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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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휠라코리아, 자회사 실적개선 본격화… 기대치 이상의 탑라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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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자회사인 Acushnet은 2Q18 매출액은 4.8억 달러 (+11.7% YoY), 영업이익은 6.500만 달러(+12.5% YoY, 영업이익률 13.5%)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이다.

부문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성장률 (환효과 제거한 성장률*)은 ① Titleist 골프공 +11.1% (+9.1%*): 5월 론칭한 신제품 AVX의 판매 호조, ② Titleist 골프클럽 +26.3% (+23.4%*): 아이템별로 고른 성장, ③ Titleist 골프기어 -3.1% (-5.7%*): 캐디백 판매 부진으로 ASP 하락, ④ FootJoy 골프웨어 +6.2%(+3.3%*): 의류 및 신발 제품의 견조한 성장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미국 +12.7%, EMEA +17.0% (+8.0%*), 일본 +2.4%(+0.1%*), 한국 +10.8% (+5.3%*), 기타 +10.3% 등을 기록했다.

고마진의 프리미엄 AVX 골프공의 판매 증가, FootJoy 골프웨어의 높은 가격대로의 포지셔닝 정책을 통한 ASP상승 등 상품 믹스개선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4%p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신제품 론칭과 관련한 광고 및 홍보비 등 판관비 상승으로 인해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0.3%p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법인세율 인하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김은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골프 시장의 회복 기조 (미국 매출 +12.7% YoY) 및 신제품 효과를 확인했다”며 “골프클럽 부문이 두 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시현하면서 견조한 브랜드력을 통해 클럽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