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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사우디서 수주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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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사우디서 수주활동 전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1일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한전. 이미지 확대보기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1일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한전.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사우디 원자력발전 사업 발주기관과 면담을 가지며 수주 활동을 펼쳤다.

한전은 김종갑 사장이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전의 사업 수행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원자력 및 신재생 분야에서의 양사 간 협력방안도 협의했다.

또한 사우디 측 주요 인사 면담을 통해 원전 수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전은 향후 현지화와 인력 양성 등 사우디 측의 핵심 관심분야에서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우디 현지 로드쇼를 열어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화 계획을 수립한다.

김종갑 사장은 “본격적 입찰 2단계 시작에 따라 앞으로 사업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원전산업계의 역량이 결집된 팀코리아 체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 7월 2800㎿급 사우디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쟁입찰로 사업자가 선정되며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