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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아파트 정전 예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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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아파트 정전 예방 박차

한전 사옥. 출처=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전 사옥. 출처=한국전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은 아파트 정전이 급증하면서 정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7월 아파트 정전 건수는 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신축 후 25년이 넘은 노후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이 15년 미만 아파트 대비 9.5배에 달했다.
정전 원인은 아파트가 자체 관리하는 구내 전력설비 고장에 있다. 사소한 부품의 고장이 정전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아파트측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충실히 하면 정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한전은 영세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열화상 진단 장비를 활용해 2만여 아파트 단지의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올해 총 98개 단지에 한해 11억원이 지급됐다.

또한 아파트 정전이 발생할 경우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설비복구를 지원한다. 비상발전차 동원과 응급복구설비 설치를 시행 중에 있다.

한전은 설비진단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만 설비 복구 지원 85회, 비상발전차 2회, 응급복구설비 설치 4회를 실시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