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남성패션 장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2.9% 상승하며 가전장르(1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남성패션의 깜짝 매출 상승은 40대 이상의 아재 고객들이 이끌고 있다. 40대(12.1%)와 60대 이상(11.2%) 남성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남성고객이 주 타겟인 남성 클래식 장르의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고 2030세대가 잘 찾지 않는 반소매 셔츠나 골프 티셔츠 등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계절변화에 따른 의류 구매가 적은 40대 이상 남성 고객들이 여름 의류를 구매하며 남성패션의 매출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