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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포켓 프린터 시장 출사표… '후지·폴라로이드' 아성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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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포켓 프린터 시장 출사표… '후지·폴라로이드' 아성에 도전

-저렴한 인화지·기술력 강점… "지속적인 이윤 창출 가능"

LG 포켓 프린터 (자료=LG전자)
LG 포켓 프린터 (자료=LG전자)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LG전자가 ‘포켓포토스냅(PC389)’을 내놓으면서 포토 프린터 시장에서 격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IT전문매체 씨넷(Cnet) 불어판에 따르면, 포토 프린터 시장은 즉석카메라 시장의 강자였던 ‘후지필름’과 ‘폴라로이드’가 양분하고 있어 신흥주자인 LG전자가 시장에 파고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LG전자는 저렴한 인화지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쉐어’ 폴라로이드의 ‘포고’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 인화지는 후지필름이나 폴라로이드보다 크기는 크면서 가격은 더 저렴하다”며 “자사 인화지는 수분·열에 대해 내구성이 강해 사진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속 데이터 송수신·블루투스 등 기술력을 사용해 타사보다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촬영한 사진을 바로 인화하거나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해 담겨 있는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며 “여럿에게 사진을 전달하기 위해 셔터를 여러번 누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포토 프린터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해주는 기기다. 인화지는 별도로 판매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G 포켓포토스냅의 해외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