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말레이시아 일간지 선데일리(The Sun Daily)는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 가스복합화력 사업 지분 25% 취득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태드맥스(TADMAX)사가 2016년 8월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해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개발 중이다.
한전은 작년 9월 태드맥스사와 공동개발사업협약(JDA)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사업 개발과 건설, 운영 방안 등에서 한전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공동 개발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한전은 지분을 추진하면 운영과 유지·보수, 전력 구매 등을 포괄적으로 협상하게 된다. 이후 내년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분 인수로 아시아 발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전은 현재 베트남에서 응이손 2 석탄화력사업을 추진 중이고 필리핀에서는 작년 11월 신도시의 배전망 건설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0월엔 일본 훗카이도 태양광발전소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