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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전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 지위권 상실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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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전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 지위권 상실 엇갈린 반응

'무어사이드 원전'은 영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자의 지위를 상실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무어사이드 원전'은 영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자의 지위를 상실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한전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 상실을 놓고 영국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시민들은 투데이가 1일(현지 시간) 보도한 한전의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 상실 뉴스를 접하고 "한국은 이미 원전을 포기한 나라다", "한국이 원전을 건설한다면 탈핵 국가 한국이 과연 모든 A/S를 해낼 수 있겠느냐" 등의 게시물이 언론사 홈페이지에 올랐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한국이 원전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한국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 최고다" 등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한전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수주가는 150억 파운드(약 22조원)다.

투데이는 "무어사이드 원전이 잉글랜드 동서부에 지어지고 나면 영국 전체 소비전력의 7%를 공급할 예정이었다"고 전하고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을 보유한 도시바가 뉴젠의 주식을 전량 매입하는 과정에서 사업 파트너로 선택했던 엔지(Engie)가 부도를 내면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