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성수 주리비아 대사는 최근 사우디 모하메드 시알라 외무 장관과 건설‧에너지 등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리비아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국내 건설회사의 주력 진출 시장으로 꼽혔을 만큼 이번 계획이 착수되면면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리비아에서 화력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왔으나,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
국내 건설사가 리비아 정부와 추진하던 건설 사업은 총 47개, 사업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