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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韓, 리비아서 활동 재개 논의…"건설·에너지 인프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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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韓, 리비아서 활동 재개 논의…"건설·에너지 인프라 건설"

-최성수 주리비아 대사, 시알라 외무 장관과 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최성수 주리비아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최성수 주리비아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국내 기업이 리비아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성수 주리비아 대사는 최근 사우디 모하메드 시알라 외무 장관과 건설‧에너지 등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건설, 에너지 등 분야에서 중단된 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귀환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리비아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국내 건설회사의 주력 진출 시장으로 꼽혔을 만큼 이번 계획이 착수되면면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리비아에서 화력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왔으나,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

국내 건설사가 리비아 정부와 추진하던 건설 사업은 총 47개, 사업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