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동등한 지위로 미국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액세스를 확보했다. 이로써 우방국인 호주 일본 한국 등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됐다.
로스 장관은 인도에 대한 전략적 무역허가 1단계(STA1)의 적용은 "수출 관리 향상을 위한 인도의 대처와 다자 수출 통제 준수, 미국의 방위 파트너로 높아지는 인도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미 인도 대사 나브텟 싸나(Navtej Sarna) 또한 "미국이 2016년에 인도를 주요 방위 파트너로 인정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현재 미국과 인도 양국은 경제 및 군사력을 급속히 확대하는 중국에 대항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며, 군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도 정부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150억달러(약 16조7550억원) 규모의 무기를 수입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