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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불확실성 장기화…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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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불확실성 장기화…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

삼성생명 2분기 실적전망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생명 2분기 실적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생명에 대해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없이도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유지한다"며 "3.9%의 높은 배당 수익률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업종 내 탑픽을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즉시연금 미지급금 약 370억원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이는 금감원의 기존 산출액인 4300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즉시 연금 가입 설계서상 최저보증이율 예시금액에 미치지 못한 차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금감원측은 연금 공제액을 환급하라는 입장이다. 현재 차액에 대해서는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과거 자살보험금 사태가 약 2년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장기화될 개연성이 존재한다.

2분기에는 약100억원의 관련 비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기반영액인 1000억원을 감안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2.8% 상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30.3%, 176.1% 상승할 것"이라며 "전자 지분 매각익 약 1조2000억원(세전)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