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란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을 뜻한다.
도입초기인 상황을 감안해 제한적 주주권 행사로 그 범위를 한정했다. 경영 미참여 주주권 행사를 원칙으로 하되 제한적으로 경영 참여 허용을 명시했으며 △위탁운용사에 의결권 행사 위임 및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시 가산점 부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자전문위) 중심 의결권ㆍ주주권 행사 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비공개대화 기업을 확대(연 4,5개→연 8~10개)하고, 필요에 따라 직접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의결로 스튜어드십 코드가 여타 운용사 등으로 전반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 행동주의 펀드(Activist Fund) 투자 지수와 전세계 지수를 비교해보면, 2009 년 이후 두 지수의 연환산투자수익률은 각각 +9.21%, +8.75%를 기록했다. 또 연초 이후 각각 +2.36%, -1.53%로 행동주의 지수의 성과가 앞선다.
지난 2006년 이후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에서 행동주의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종료 기준 수익률은 평균 54%, 진행 기준 수익률은 36%에 달한다. 투자자가 적극적인 권리를 행사할 때 높은 투자수익률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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