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피스 공유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중국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5억달러(약 56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위워크는 2년 전 중국에 첫 사무소를 개설하고, 2017년 7월 중국 현지 법인 위워크차이나를 설립해 5억달러를 조달했다. 현재 3개 도시에서 40개 사업소를 전개하여 2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올해 선전, 쑤저우, 항저우, 청두, 난징, 우한 등 6개 도시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위워크 애덤 뉴먼(Adam Neumann) CEO는 "투자자들이 우리 이념을 이해하고 사업 전개를 서포트하는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또 한 단계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로널드 피셔(Ronald Fisher) 부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위워크차이나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