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일본도 금리인상, 국채 10년짜리 17개월 최고 …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엔화환율 와르르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일본의 채권금리가 크게 치솟았다.

30일 일본증시와 미국증시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 짜리 금리가 이날 0.11% 까지 올랐다.
국채 10년 짜리 금리 0.11%는 2017년 2월 이후 약 17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이 이날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시작한후 국채금리가 올랐다.

일본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일본은행이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끝내면서 장기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시중 실세금리인 국채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도쿄증시는 국채금리 인상이라는 악재가 돌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만2544.84 로 마감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인 2만2712.75에 비해 167.91포인트 ,비율로는 0.74% 하락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와 유사한 일본 증시 토픽스 지수는 7.61포인트 하락한 1768.15로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111.06 엔으로 전일종가대비 0.03엔, 비율로는 0.02% 상승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