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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 사흘만에 하락…760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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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 사흘만에 하락…760선 밀려

2분기 호실적에 엠코르셋, 에이디테크놀로지, 승일 '급등'
포스코켐텍, 휴젤, 나노스,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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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18포인트(0.54%)내린 769.8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98포인트(0.13%)내린 773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3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 7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9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3360만주, 거래대금은 2조935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2.62%), 비금속(2.33%), 섬유,의류(1.73%), 운송(1.69%), 금속(1.27%), 음식료,담배(0.79%), 기타 제조(0.65%), 유통(0.28%), 정보기기(0.24%)은 올랐다.

인터넷(-4.81%), 방송서비스(-3.20%), 통신방송서비스(-2.73%), 오락,문화(-2.40%), 디지털컨텐츠(-1.70%), 출판,매체복제(-1.64%), IT S/W , SVC(-1.54%), 제약(-1.10%), IT종합(-0.91%), 통신서비스(-0.89%), 기타서비스(-0.76%), 소프트웨어(-0.68%), IT부품(-0.63%), 의료,정밀기기(-0.56%), 일반전기전자(-0.43%), 화학(-0.39%), 금융(-0.39%), 컴퓨터서비스(-0.35%), 종이,목재(-0.32%), 운송장비,부품(-0.30%), IT H/W(-0.28%), 제조(-0.28%), 통신장비(-0.24%), 기계,장비(-0.10%), 반도체(-0.0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포스코켐텍(3.24%), 휴젤(0.65%), 나노스(0.36%)는 상승마감했다.

신라젠(1.62%)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메릴린치는 12만5525주를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는 상승했지만 모건스탠리가 5만7968주를 팔아치우는 등 외국인 순매도가 강화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5.26%),CJ ENM(-3.82%), 바이로메드(-3.61%), 코오롱티슈진(Reg.S)(-3.43%), 카카오M(-2.84%), 펄어비스(-1.69%), 셀트리온제약(-1.30%), 메디톡스(-0.69%), 에이치엘비(-0.63%) 등은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 승일(30.00%)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장초반부터 급등했다. 승일은 2분기 매출액 510억6500만원, 영업이익 34억8800만 원의 잠정실적이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30.87%, 영업이익은 76.34% 늘어난 수치다.

승일은 각종 의약품, 식품, 페인트를 담는 관을 만드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에어졸로,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스프레이 상품에 쓰인다.

에이디테크놀로지(29.74%)는 이날 증권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로부터 낸드 컨트롤러 집적회로(IC)를 대량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800만원) 대비 4만3437.5%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4억원, 순이익은 37억원으로 각각 368.2%, 9252.5% 늘었다.

엠코르셋(22.27%)도 호실적에 급등했다. 엠코르셋은 3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36억원과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4.4%, 143%에 달한다. 엠코르셋은 언더웨어 전문기업으로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서희건설(19.86%)은 내일 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앞두고 강세 마감했다. 회의는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앞서 서희건설은 남북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지뢰제거사업을 추진한다면서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오픈베이스(17.18%), 테고사이언스(16.76%),텔루스(13.77%), 이엑스티(12.40%), 골드퍼시픽(10.3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0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53개다. 보합은 8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