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CJ 4D플렉스, 스위스 진출…아레나 시네마와 계약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의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스위스에 설치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스위스 아레나 시네마와 협약을 맺고 이달 3개의 스크린X를 설치했다.
스크린X가 설치된 영화관은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 프리부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스크린X는 독점 시스템을 적용해 영상 이미지를 확장, 스크린 양쪽 벽을 통해 270도 파노라마 영화 감상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현지에 새로 설치된 스크린X에서는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됐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크린X 버전은 앤트맨이 거대한 크기로 커졌을 때의 비주얼을 3면 스크린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양자영역도 생생하게 재현한다.

한편, CJ 4D플렉스는 스크린X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년 글로벌 극장 사업자 '리갈 시네마(Regal Cinemas)' 등과 대규모 스크린X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을 키웠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권 두바이 몰에 위치한 릴 시네마에 스크린X를 설치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