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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美 버라이즌과 5G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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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美 버라이즌과 5G 시장 공략

-하반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시범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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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에 5G 기술을 활용한 FWA 서비스 통신장비를 공급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손잡고 5세대(5G) 시장을 공략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올 하반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버라이즌은 미국 무선통신 시장 점유율이 23.8%에 달하는 최대 이통사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한다.

5G FWA 서비스는 5G 기반의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각 가정까지 무선으로 직접 제공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 매설 공사나 인허가 절차가 필요없어 수개월 걸리던 준비 기간을 몇시간으로 단축시킨다. 미국처럼 국토가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용이한다.
또한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승인을 받은 라우터도 공급한다. 이 제품은 공유기 형태로 무선으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의 협업으로 5G 상용화 계획에는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버라이즌은 올 하반기부터 5G 상용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대형 건물에, 2020년에는 미국 전 국토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월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첫 상용 서비스 예정 도시인 새크라멘토를 포함해 7개 도시에 통신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해왔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의 협업을 발판삼아 미국 5G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 미국은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스트리밍과 게임, 쇼핑 서비스 등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5G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프린트와도 지난 5월 상용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인디애나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T모바일과도 5G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