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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 등 4개사, 필리핀 푸가 섬에 통합 카지노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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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 등 4개사, 필리핀 푸가 섬에 통합 카지노 프로젝트 제안

프로젝트 제안자 "한국 제주도 개발 재현 계획" 언급

홍콩,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기업 4개사가 필리핀 카가얀 주 푸가 섬에 통합 카지노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기업 4개사가 필리핀 카가얀 주 푸가 섬에 통합 카지노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홍콩,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기업 4개사가 필리핀 카가얀 주 푸가 섬에 통합 카지노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기업은 이 프로젝트에 가장 많은 5억달러(약 557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기업은 각각 1억달러(약 1114억원)씩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카가얀 경제특구(CEZA) 관리자 겸 CEO인 라울 람비노(Raul Lambino)는 28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CEZA에 공식적으로 그들의 의도를 기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ZA는 네 카지노 운영자에게 라이선스를 발급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로젝트를 제안한 4개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CEZA 수석 부국장인 레이문도 로께로(Raymundo Roquero)는 홍콩 투자자는 이미 푸가 섬 1만헥타르 부지에 통합 리조트 및 카지노를 개발하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3명의 지지자들도 호텔 및 카지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5만5000헥타르에 달하는 CEZA 소유지를 찾고 있으며, 총 8억달러에 달하는 자본은 "기반 시설에 국한된 초기 자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안자가 한국의 제주도 개발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