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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미국서 자동차 고율관세 제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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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미국서 자동차 고율관세 제외 요청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상장관회담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상장관회담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조사에서 한국이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 27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장관회담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면담에서 한국이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제외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3월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조율했다.

이어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인사와 브레디 하원 세입위원장, 쉘비 상원 세출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도 만났다. 김 본부장은 자동차 232조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했다.

또 미국이 전문직 종사자에게 내주는 ‘H1-B’ 비자와 관련, 한국인에 대한 별도의 전문직 비자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입장이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 232조 조사보고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와 민관합동 대응을 지속하고 한미FTA 개정협상 추진 일정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