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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손정의 소프트뱅크, 스위스 바이어기업 11억 달러 투자…유전병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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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손정의 소프트뱅크, 스위스 바이어기업 11억 달러 투자…유전병 치료제 개발

-실패한 신약후보물질로 다른 적응증 개발 목표

로이반트 사이언스 CI
로이반트 사이언스 CI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스위스 바이오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가 신사업 모델로 일본 소프트뱅크 펀드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 2370억원)를 투자받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이바트는 다른 제약사가 임상시험에 실패한 신약후보물질을 넘겨받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다른 적응증을 알아내는 것을 신사업 영역으로 채택했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치료 영역은 유전자 치료‧신경‧피부 등이다.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개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만큼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로이바트 관계자는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해당 사업이 가진 강점”이라며 “실패한 신약후보물질로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낸다면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설명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