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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현대모비스, 환율악재에도 주요 사업부 매출 선전…2분기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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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현대모비스, 환율악재에도 주요 사업부 매출 선전…2분기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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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부 매출액이 골고루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7%, 8% 증가한 8조8800억원, 5312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전체 출하가 6% 증가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모듈조립 매출액이 증가했고, 중국에서의 출하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생산 법인도 흑자전환했다. 중국 사업과 관련해선 단기적으로 생산 효율화, 재고 최적화, 생산비용 절감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나 현지업체에 대한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주 고객들의 중국 출하가 둔화되면서 다소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9월 이후 프로모션 확대와 신차 투입 등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유럽 지역 완성차 등 신규 고객 확보와 제품 다변화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송 연구원은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이 재개될 경우, 현대모비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