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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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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 성공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우리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발행된 채권은 4.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며, 발행일로부터 5년 경과 후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번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바젤Ⅲ에서의 자본인정 조건이 영구채권으로 강화된 2016년 이후 최대다. 그 동안 은행지주사를 포함한 시중은행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규모가 2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발행이다.
지난 18일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21개 기관투자자가 응찰에 참여했으며 응찰액은 6520억원으로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개선과 실적호조가 지속돼 최대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