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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경제진단] 미국 유럽(EU) 무역전쟁 완화 합의의 의미,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집행위원장의 전략과 세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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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경제진단] 미국 유럽(EU) 무역전쟁 완화 합의의 의미,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집행위원장의 전략과 세계경제

[김박사 경제진단] 미국 유럽(EU) 무역전쟁 완화 합의, 코스피 코스닥 달러 환율 영향은?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반전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경제진단] 미국 유럽(EU) 무역전쟁 완화 합의, 코스피 코스닥 달러 환율 영향은?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반전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전쟁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동안의 갈등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무역전쟁으로 까지 확산되는 최악의 사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한국 25일(현지시간)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전격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로 상대방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덜어주기로 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EU의 미국산 콩 즉 대두의 수입이다.

미국의 대두는 미중 무역전쟁의 제물이 되어 중국으로의 수출에 25%의 관세를물도록 되어있다.

사실상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판로가 막혀 고전하고 있는 대두를 대거 수입함으로써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고충을 덜어주기로 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또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고 관세 인하에 힘쓰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여 미국 유럽간에 무역협상이 진행중인 동안에는 유럽을 향해 추가로 관세폭탄을 터드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촉즉발로 치닫던 미국과 EU간 무역분쟁, 이른바 '대서양 무역전쟁' 위기는 한고비를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양자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합의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EU는 새로운 국면(new phase)을 열었다"며 "오늘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빅데이(big day)"라고 평가했다.

미국으로서는 무역전쟁의 타겟을 중국으로 단일화할수있게 된 셈이다.

융커 위원장은 미국과 EU가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관세부과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유럽연합을 향한 자동차 관세폭탄이 적어도 당분간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합의발표 이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막판 큰폭으로 올랐다.

무역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

한국증시의 코스피 코스닥도 그동안 무역전쟁쇼크로 많이 떨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합의 발표는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합의는 완전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자동차 관세율을 둘러싸고 숨막히는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