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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지속, 코스피 2770선 주춤…외인 하루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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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지속, 코스피 2770선 주춤…외인 하루만에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273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에서 미국에 부당한 대우를 한 나라는 협상을 하거나 관세를 물게 될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중, 미-EU 간의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발언 이후 미 증시는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우지수는 197.65포인트(0.79%) 상승한 2만5,241.94으로, S&P 500 지수는 13.42포인트(0.48%) 상승한 2,82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1포인트(0.01%) 하락한 7840.77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며,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83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1193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3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31%) 하락한 2273.0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면 전기가스업(-0.06%), 의료정밀(-0.13%), 금융업(-0.17%), 기계(-0.28%), 음식료품(-0.31%), 종이,목재(-0.39%), 제조업(-0.5%), 전기,전자(-0.59%), 보험(-0.76%), 유통업(-0.89%), 의약품(-4.65%)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2.25%), 건설업(1.63%), 은행(1.54%), 화학(1.01%), 섬유의복(0.76%), 통신업(0.6%), 철강,금속(0.56%), 운수장비(0.41%), 운수창고(0.34%), 증권(0.29%), 서비스업(0.2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이 2분기 매출 사상 첫 7조원 돌파 소식으로 9.38%로 뛰었다.

현대차 0.77%, POSCO 1.23%, NAVER 0.13%, KB금융 1.87% 등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의 영향으로 각각 5.28%, 5.36% 급락했다.

LG생활건강은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5.56% 하락마감했다.

지난 밤 발생한 SK건설에서 건설 중인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소식으로 SK그룹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17%, SK는 5.11% 약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 3.10%,SK네트웍스1.31%, sK디스커버리 11.89%,SK가스 2.35% 내렸다.

반면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SK증권은 2.55% 올랐다. SK이노베이션 0.51%, SK텔레콤 0.41%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