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연료절감 우수 선박 포상’은 2018년 2분기 운항 선박 중 1분기 대비 연료 절감량과 동항로 2분기 평균 대비 절감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료절감 성과가 가장 우수한 선박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현대상선은 항차 평균 250t을 절감해서 1위를 차지한 ‘현대 싱가포르’호를 포함한 상위 6개 선박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연료절감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연료 절감에 필요한 기본 설비 장착은 물론 최적항로 설정, 경제속도 준수, 효율적인 기관운용 및 정비 등 선박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용을 절감시켜 왔다.
2016년 1분기 t당 180 달러이던 벙커C유 가격(한국 기준)은 현재 475 달러까지 올라, 30개월 만에 약 170% 인상된 셈이어서 각 선사마다 운임 단가 상승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익성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선원들의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