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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자원 부국' 우즈벡에 쏠린 눈..한국·러시아 등 투자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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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자원 부국' 우즈벡에 쏠린 눈..한국·러시아 등 투자 러쉬

한국과 러시아 등 여러 국가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탐사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과 러시아 등 여러 국가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탐사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자원부국으로 떠오면서 한국과 러시아, 터키 등 여러 국가들이 현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아제르바이잔의 영자지 아제르뉴스(AZERNEWS)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가지질자원위원회는 현지 광물자원 잠재력이 약 5조7000억 달러(약 6466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탐사를 마친 매장량의 가치만 1조 달러에 달한다.
국가지질위원회 관게자는 “우즈베키스탄은 금과 구리, 우라늄 등에서 매장량 톱 10 국가 중 하나”라며 “특히 금과 우라늄의 매장량은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1800개가 넘는 대규모 광물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다. 금의 경우 지금까지 확인된 매장량만 약 2100t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터키, 중국, 영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지질 탐사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로스게오퍼스펙티바(RosGeoPerspectiva)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구리와 금 탐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탐사 첫 해 투자 금액만 최소 300만 달러다.

국내에선 광물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자카드노 금 탐사사업을 진행해왔다. 추정 매장량은 약 60t으로 2006년 탐사권을 취득한 후 2009년부터 공동 생산을 추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