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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7956억원… 전년 동기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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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7956억원… 전년 동기比 4.9%↓

신한은행 상반기 순익, 전년 동기比 15.2%↑

사진= 신한은행 본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신한은행 본점.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79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93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4% 늘었다. 1회성 요인인 충당금 환입 등을 감안하면 경상이익은 11.3% 늘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그룹 비이자수익의 성장률(17.3%)이 이자이익의 성장률(10.5%)을 상회하며 그룹의 이익기반을 다변화 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2분기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7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8%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3%을 기록, 전분기대비 2bp 상승했고 누적 순이자마진은 1.62%로 전년 대비 6bp 올랐다. 지난달 말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3.0% 증가한 201조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당기순이익의 13%가 해외영업에서 시현됐고 그룹 매트릭스 체계를 기반으로 한 GIB, WM에서 양호한 이익 증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수익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특히 신탁과 펀드 수수료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신탁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50%, 펀드 수수료는 11.6% 늘었다.

이밖에도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18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신한캐피탈은 6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한저축은행은 각각 66억원, 81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